[IS 수원 현장]KT 소형준, 두산전 5이닝 2실점...11승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18 20:22

안희수 기자
 
'슈퍼 신인' 소형준(19)이 시즌 11승 요건을 채웠다. 
 
소형준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4점을 지원했다. 4-2로 앞선 6회 초에 구원 투수에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소형준은 지난 3일 수원 SK전에서 시즌 10승 거뒀다.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선발 10승 투수가 됐다. 아홉수도 없었다. 최근 6연승. 7연승을 노린다.  
 
소형준은 두산 타선을 초반부터 제압했다. 1회 초 1번 타자 박건우는 3루수 땅볼, 2번 타자 최주환은 삼진, 3번 타자 오재일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2회도 4번 타자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 후속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삼진, 6번 허경민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안타를 허용했다.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정타는 아니었다. 이 피안타는 변수가 되지 못했다. 후속 타자 박건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루 토스로 이닝 세 번째 아웃카운트가 잡혔다.  
 
4회는 야수 도움을 받았다. 1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좌중간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다. 중견수 배정대가 담장 앞에서 점프 캐치를 해냈다. 그림 같은 장면. 소형준은 후속 타자 페르난데스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허경민과의 승부에서 내야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위기에서도 리드를 지켜냈다. KT가 4-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 정수빈과 후속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상대한 박세혁에게도 우익 선상 적시타를 맞았다. 2사 뒤 상대한 최주환에게는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4-2, 2점 차 추격을 허용한 상황. 소형준은 위기를 극복했다.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재환을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 승부에서 우측 파울 홈런이 나왔다. 위축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했다.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임무는 5회까지였다. 소형준은 6회 수비 시작 직전 마운드를 좌완 불펜 투수 조현우에게 넘겼다. 그도 6회를 실점 없이 막았다. 경기 후반 돌입을 앞두고 2점 리드. 시즌 11승에 다가섰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