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GC 꺾고 결승행…오리온과 격돌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6 20:12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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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컵대회 초대 챔피언은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한판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오리온은 26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준결승에서 전주 KCC를 101-77로 완파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B조 1위 SK가 A조 1위 KGC인삼공사에 96-90으로 승리했다.

SK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공동 1위의 저력을 보여주며 결승에 올랐다.

최성원이 19득점 6어시스트, 변기훈이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등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배병준(15득점), 최부경(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인삼공사와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3쿼터까지 10득점에 묶였던 자밀 워니도 4쿼터 후반 연속 6점을 뽑아내는 등 16득점 10리바운드로 SK가 리드를 지켜는 데 힘을 보탰다.

전반부터 양 팀 모두 빠른 공수 전환과 함께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1쿼터에서 28-27로 근소하게 앞선 SK가 2쿼터 들어 리드를 벌렸다. 인삼공사가 SK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는 사이 SK는 배병준이 네 개의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53-4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인삼공사의 반격에 한때 3점 차까지 쫓기기도 한 SK는 최성원이 3점 슛 3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는 등 고감도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달아나곤 했다.

4쿼터에는 양우섭까지 3점 슛 레이스에 가세했다. 인삼공사는 얼 클락이 23점, 전성현이 20점을 올렸으나 SK를 당해내지는 못했다. 결국 SK가 승리를 가져갔다.

오리온과 SK의 결승전은 2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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