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후 인터뷰] '우승' 강을준, "보완점 많지만 희망을 본 대회"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7 20:26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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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완해야 할 숙제를 많이 발견했다. 그래도 이번 컵대회에서 희망을 봤다."

KBL 컵대회 초대 챔피언 고양 오리온의 새 사령탑, 강을준 감독이 평가한 이번 대회의 성과다. 오리온은 2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에서 서울 SK를 91-84로 꺾고 첫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부임 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강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우리가 보완해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 상태로 경기에 나서지 않을까 했는데 많이 회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5명이 나가고 보강은 이대성 혼자다. 부상자들이 있어 훈련 과정도 힘들었다. 결국 빅맨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보강된다면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또 "최진수에게 4번 역할을 맡겼는데 앞으로 최진수의 활약에 따라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프 위디의 부상으로 이번 컵대회를 디드릭 로슨 혼자 뛰어야했던 만큼 외국인 선수 활용법 역시 숙제로 남을 예정이다. 강 감독은 "제프가 부상당해서 활용 못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두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 지는 좀 더 연구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한편 MVP로 선정된 이대성에 대해선 "우리 팀에서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춘 게 채 두 달도 되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 적응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고 훈련에서 독단적인 모습이나 고집부리는 모습은 한 번도 없었다. 짧은 기간에도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노력하는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군산=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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