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추석 장사 잘했다…식품이 효자
일간스포츠

입력 2020.10.03 14:39

안민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올 추석 온라인 쇼핑몰들이 좋은 영업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7일까지 SSG닷컴 명절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 이전 같은 기간(8월 12일∼9월 8일)과 비교해 33.3% 증가했다. 특히 식품 부문 매출은 52% 급증했다.
 
11번가에서도 추석 연휴 전 2주간인 지난달 14∼27일 식품과 가전, 스포츠, 건강용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식품군에서는 밀키트 판매액이 159% 늘었고 과일(53%), 반찬·젓갈(32%), 축산(27%), 곡물(22%) 등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용품 중에서는 건강측정용품 거래액이 88% 증가한 것을 비롯해 다이어트 식품(58%), 안마용품(19%) 등이 잘 팔렸다.
 
마켓컬리에서는 8월 19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추석선물세트 기획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했다. 마켓컬리 추석선물세트 매출 중 41%는 건강기능식품에서 나왔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서는 추석 직전 열흘을 기준으로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건강·의료용품 판매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뛰었다. 건강측정용품은 70%, 건강식품은 1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들이 좋은 실적을 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패션·여행 등 일부 카테고리 판매는 부진했지만, 나머지 상품군들의 실적 증가 더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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