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2.3조원 영업이익 2년 만에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
일간스포츠

입력 2020.10.08 10:31

김두용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1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6조원으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다. 이는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에 기록한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66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800억원을 넘어선 것이나 이달 말 발표되는 확정 실적에서 다소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 만약 66조원이 그대로 유지되면 사상 최대 실적이 된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6%로 1분기(11.6%)와 2분기(15.4%)보다 개선됐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2 등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모바일 부문에서 4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IM부문의 매출액도 2분기보다 50% 이상 증가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펜트업 수요 덕에 TV와 가전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경우 2016년 2분기(1조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 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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