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 2루수 최주환(32)이 준플레이오프(준PO1) 1차전에서 벤치 대기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준PO 1차전을 앞두고 "최주환은 경기 뒤 대타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최주환은 시즌 막판 오른쪽 발바닥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었다.
선수는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회복에 매진했다. 사령탑은 무리하지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무리하면 나갈 수 있겠지만, 부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고 전했다. 이 경기 선발 2루수는 오재원이다.
한편 관심을 끈 리드오프는 박건우 대신 허경민이 나선다. 김 감독은 "그동안 1번 타순에서 잘 해줬다"며 선택 배경을 전했다.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이다"며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경민의 리드오프 포진도 득점 생산 확률을 고려한 선택이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