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경기 본부는 3일 '올 시즌 1라운드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13건으로 지난해 1라운드(29건)보다 16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KCC 이정현이 유일하게 2회 페이크 파울로 반칙금이 부과됐다.
페이크 파울은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로 KBL은 지난 시즌부터 매 라운드 종료 후 관련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1회 적발 시 경고, 2~3회는 20만원, 4~5회는 30만원, 6~7회는 50만원, 8~10회는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KBL은 '지난 시즌에 비해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선수들의 잘못된 인식과 습관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후 분석과 제재를 병행해 팬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리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