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연내 복귀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에 '황희찬은 해가 바뀌기 전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달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라이프치히가 치른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줄줄이 결장해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황희찬의 증상은 매우 심각했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죽을 뻔했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황희찬 복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희찬의 내년 시즌 첫 경기는 1월 3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정규리그 14라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