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17점' KGC인삼공사, 오리온에 진땀승… 1위 수성
일간스포츠

입력 2020.12.16 20:46

김희선 기자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안양KGC의 경기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재도가 단독돌파에 이은 슛을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12.16/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안양KGC의 경기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재도가 단독돌파에 이은 슛을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12.16/

 
마지막까지 진땀을 뺀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61-60,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3승7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지켰고 오리온은 12승9패로 3위가 됐다.
 
공동 1위로 올라서느냐, 아니면 단독 1위를 지키고 3위로 밀려나느냐. 선두권에 올라있는 두 팀의 맞대결 승자는 KGC인삼공사였다. KGC인삼공사는 혼자 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도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오리온은 끈질긴 추격전에도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점 차 석패를 맛봤다.
 
1쿼터는 두 팀 모두 슛 난조 속에 14-14로 마쳤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은 KGC인삼공사가 잡고 있는 채로, 2쿼터부터 두 팀의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오리온이 2쿼터 단 7득점에 묶인 사이에 KGC인삼공사는 25득점을 넣으며 39-21로 앞서 나갔다. 오리온은 야투 성공률이 20%(3/15)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에 턴오버도 9개나 쏟아내며 힘든 경기를 자초했다. 최현민의 3점슛 하나와 김무성의 4득점이 아니었다면 점수가 더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 사이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변준형이 2쿼터에만 각각 11득점과 8득점을 올리며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오리온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2쿼터까지 잠잠하던 이승현이 3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김무성의 3점도 터졌다. 18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3쿼터 종료와 함께 49-40, 9점 차로 줄었고 4쿼터 첫 득점을 허일영이 3점슛으로 뽑아내며 오리온의 추격이 이어졌다. 이승현과 위디가 연달아 득점을 만들고, 디드릭 로슨이 파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는 52-49, 3점 차로 좁혀졌다.
 
작전타임 후 양희종의 3점이 터지면서 KGC인삼공사가 도망가려하자 이번엔 이대성이 3점으로 맞받아치며 두 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1분43초 전, 김강선이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었고, 이어지는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막아낸 오리온이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대성이 공격자 파울로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고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가 오리온의 트리플 포스트를 이겨내고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4점 차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31.5초, 그러나 10초 만에 한호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를 1점 차로 좁혔다. 끝날 때까지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오리온은 마지막 KGC인삼공사의 공격 기회를 트레블링으로 막아내며 공격권을 잡았다. 주어진 시간은 7.1초, 그러나 어렵게 얻은 기회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승리는 KGC인삼공사의 몫으로 돌아갔다.
 
고양=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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