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재개장 시 정종진·황인혁 자존심 대결 기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1.22 07:00

김두용 기자

경륜 즐기는 방법, 541명 20~50대 선수폭 넓고 등급제로 기량 비슷한 선수들끼리 대결

올해 정종진과 황인혁의 자존심 대결을 눈길을 모은다.

올해 정종진과 황인혁의 자존심 대결을 눈길을 모은다.

 
경륜 경주는 한 경주에서 순위를 가리는 레저 스포츠다.  
 
스포츠토토(승부식)는 두 경주부터 베팅이 가능하다. 공은 둥글고 사람이 하는 경기다 보니 한 경기의 승패를 맞추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경륜은 한 경주에서 승식이 갈린다. 따라서 한 경주만 잘 분석하면 적중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가령 한 경주에 우승 후보가 유력하다면 적중의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반대로 우승 후보가 안갯속에 가려 있는 경주라면 높은 배당이 형성되기에 고배당의 적중도 맛볼 수 있어 여러모로 경주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경륜 승식은 단승·연승·복승·쌍승·삼복승·쌍복승·삼쌍승식 총 7가지가 있다. 이중 경륜 팬이 선호하는 승식은 쌍승·삼복승·쌍복승·삼쌍승식을 꼽을 수 있다. 
 
쌍승식은 1위와 2위 선수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으로 확률은 42분의 1이다. 삼복승식은 순위와 상관없이 1위부터 3위까지 선수를 맞추는 것인데, 35분의 1 확률로 쌍승식보다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가장 늦게 신설된 승식인 쌍복승식과 삼쌍승식은 높은 배당을 원하는 팬들이 선호한다. 쌍복승식은 1위는 쌍승처럼 정확하게 맞추는 대신에 2위와 3위는 순위와 관계없이 복승처럼 적중하면 되는 것으로 확률은 105분의 1이다.  
 
현재 등록된 경륜선수는 541명에 달한다.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광명·창원·부산 세 경주장에서 경주가 펼쳐지는 점도 경륜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경륜은 철저한 등급제로 기량이 어느 정도 엇비슷한 선수들끼리 대결을 펼친다. 가장 낮은 선발급에서부터 우수급, 특선급, 슈퍼특선급이 있다. 선발급이라고 해서 슈퍼특선급까지 올라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되는 등급 사정제를 통해 해당 등급에서 높은 득점을 얻은 선수는 한 단계 다음 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다. 또 특별승급제도가 있는데 최근 3회차에서 1, 2위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상위 레벨로 올라갈 수 있는 장치가 있다.  
 
현재 541명의 경륜 선수 중 제일 잘 나가는 선수는 단연 정종진(20기, 김포팀)을 꼽을 수 있다. ‘절대강자’라는 닉네임답게 경륜 역사상 전무후무한 그랑프리 대상경주 4연패를 제패하고 여전히 경륜계를 호령하고 있다. 정종진을 위협할 만한 선수라면 황인혁(21기, 세종)으로 2020년 출전했던 8번의 경주에서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재개장하면 2021년은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이 여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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