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프로농구 사상 팀 최초로 700승을 달성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1-66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팀 700승(547패)을 가장 먼저 달성했다. 그다음이 창원 LG가 623승을 기록 중이다.
전반을 42-37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후 점수 차를 52-37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14점), 함지훈(13점), 롱(13점) 등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19승 13패를 기록,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고양 오리온(18승 13패)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1위 전주 KCC(23승 8패)와는 4.5경기 차이다.
반면 삼성은 최근 3연패, 홈 경기 5연패 늪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