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브레이커' SK, 현대모비스 8연승 저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1.31 17:08

김희선 기자
SK 닉 미네라스가 31일 열린 현대모비스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SK 닉 미네라스가 31일 열린 현대모비스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쯤 되면 '연승 브레이커'다. 전주 KCC의 13연승을 막아섰던 서울 SK가 이번에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SK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93-74 대승을 거뒀다. 김선형·최준용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8위까지 내려앉은 SK(15승20패)는 순위를 끌어올리진 못했지만, 현대모비스(21승14패)의 연승 행진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지난달 24일 1위 KCC를 82-80으로 꺾고 KCC의 구단 최다 연승 기록(13연승)을 저지한 SK는 일주일 만에 '연승 브레이커'의 위력을 다시 선보였다.
 
1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림에 적중, 36-23으로 앞서 나간 SK는 현대모비스를 몰아 세우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도 최부경과 안영준, 닉 미네라스가 연속 득점을 뽑아내는 동안 현대모비스는 5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0-32로 점수가 벌어진 채 맞이한 3쿼터, 현대모비스가 10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SK는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올렸다.
 
미네라스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자밀 워니(15득점 3어시스트)와 안영준(15득점 10리바운드), 최부경(14득점 7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이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1-73으로 이겼다. 정효근이 21득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으로 전역 후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헨리 심스(14득점 9리바운드)와 김낙현(11득점 4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18승17패, 2연패에 빠진 LG는 12승23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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