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PC 게임 시장 공략한다…‘크리티카’ 개발사 올엠 인수
일간스포츠

입력 2021.02.02 10:36

권오용 기자
컴투스와 올엠 CI.

컴투스와 올엠 CI.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가 PC 게임 개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개발사 올엠을 인수했다. 모바일 게임에서 벗어나 PC 게임으로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컴투스는 올엠의 지분 약 57%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컴투스 측은 “이번 인수로 올엠의 PC 게임 개발 역량과 유명 게임 IP(지식재산권), 자회사 펀플로의 모바일 게임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올엠은 ‘크리티카 온라인’, ‘루니아 전기’ 등 PC 게임을 서비스하며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대표작인 ‘크리티카 온라인’은 201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70여 국가에서 2000만 이상 회원이 즐기고 있으며, 2007년 디지털콘텐트 대통령상을 수상한 ‘루니아 전기’는 80여 국가에서 500만명이 함께 한 인기 게임이다.
 
특히 ‘크리티카 온라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중국에서도 현지 파트너 텐센트와 협업해 6년 넘는 기간 동안 서비스되고 있다. 2019년에는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최고 판매 게임을 뜻하는 탑셀러에 올랐다.  
 
컴투스 측은 “이번 올엠 인수러 장기 성과를 이끈 PC 게임 개발력, 특히 자체 엔진 개발 및 다양한 상용 엔진 활용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며, 자사 게임 IP의 멀티플랫폼 확장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올엠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상호 협력 또한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올엠의 대표 PC 게임 '크리티카'.

올엠의 대표 PC 게임 '크리티카'.

 
컴투스는 ‘빛의 계승자’,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올엠 자회사 펀플로와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펀플로는 현재 컴투스가 확보한 ‘워킹데드’ IP를 기반으로 수집형 모바일 RPG를 개발하고 있다.  
 
컴투스 측은 “펀플로가 개성 넘치는 콘텐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향후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게 될 게임빌과 유기적인 시너지로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예정이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 게임 기업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 인수로 첫 해외 기업 M&A를 시작했다.  
 
컴투스 측은 “향후 게임 및 문화 콘텐트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 투자 및 M&A를 적극적으로 전개, 새로운 기업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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