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알 아흘리(이집트)를 꺾고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아이얀아흐메드빈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알 아흘리를 2-0으로 눌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7분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0분 사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까지 책임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멀티골로 올 시즌 29골을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알 아흘리는 아프리카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에서 북중미 챔피언인 티그레스UANL(멕시코)를 만난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에 열린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