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칼리두 쿨리발리(30)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더선은 클롭 감독이 클럽의 이적 정책에 점점 더 좌절감(frustrated)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나폴리 소속인 쿨리발리는 지속해서 클롭 감독이 영입을 원한 수비 자원이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조엘 마팁이 연쇄 부상을 당해 수비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클롭은 쿨리발리로 빈자리를 채우길 희망했지만, 나폴리가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1531억원)를 요구해 계약이 진전되지 않았다.
쿨리발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의 구단에서 영입을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쿨리발리를 점찍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도 쿨리발리에 관심을 가졌으나 나단 아케와 후벵 디아스 영입으로 수비를 보강했다.
리버풀은 차선책을 선택했다. 잉글랜드 2부리그 프레스턴에서 벤 데이비스를 영입했고 독일 샬케에서 오잔 카박을 임대로 데려오면서 1월 이적 시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