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송명근·심경섭 빠진 OK금융 꺾고 4위 도약…러셀 26점, 박철우 14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2.18 21:43

이형석 기자
사진=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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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송명근·심경섭이 이탈한 OK금융그룹을 꺾고 순위를 맞바꿨다.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1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1(20-25, 25-21, 25-15, 25-19)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승점 49(15승15패)를 기록해, OK금융그룹(승점 48, 17승 13패)을 끌어내리고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OK금융그룹은 주전 선수의 공백을 실감했다. 학폭 가해자를 인정한 OK금융그룹의 주전 레프트 송명근과 심경섭은 자숙의 뜻에서 잔여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세터 이민규가 무릎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4연패 부진 속에 5위로 떨어졌다.  
 
한국전력 카일 러셀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성공률 61,29%)을 올렸다. 이날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7개, 블로킹 3개를 올려 시즌 개인 5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철우가 14점(56.52%), 신영석이 9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단 1득점에 그친 1세트를 20-25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러셀이 살아나자 팀 밸런스가 살아났다. 한국전력은 2세트 블로킹 5개를 뽑아내며 OK금융그룹의 기를 꺾어놓았다. 또한 3세트와 4세트는 각각 서브 에이스 3개, 4개씩 터지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V리그 최다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을 30경기까지 늘린 러셀은 이날 개인 통산 서브 득점 100개 고지를 밟았다.  
 
OK금융그룹에서는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송명근과 심경섭의 빈자리를 대신해 나선 김웅비와 조재성은 11점, 10점씩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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