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GV80 몰다 사고
일간스포츠

입력 2021.02.24 09:23

안민구 기자
타이거 우즈가 운전한 제네시스 GV80이 도로 밖으로 굴러 떨어졌다. EPA=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운전한 제네시스 GV80이 도로 밖으로 굴러 떨어졌다. EPA=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가다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우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현재 복합 골절로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우즈가 탔던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이다. 우즈는 지난 주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캘리포니아주 소재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했다. PGA 투어 대회 기간 선수들은 자동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즈는 셀러브리티 레슨 행사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혼자 차량을 몰다 충돌 사고를 냈다. 이후 차량은 도로 밖 산비탈로 10m 가량 굴러 떨어졌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차량이 크게 파손돼 유압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로스엔젤레스 경찰국은 “그 길은 약간 경사길이고 우즈는 내리막을 달리고 있었다”며 “차량의 힘만으로도 속도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2009년 11월 플로리다주에서 차량을 몰다가 자택 근처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고 병원에 실려 간 적 있다. 당시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2017년 5월에도 약물에 취한 채로 정차된 차 안에서 잠든 채로 발견돼 경찰에 체포됐다. 
 
제러드 펠랫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대변인은 사고 후 "우즈가 GV80 탑승 중 사고를 당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이라며 "우즈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