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구자욱, '광주→대구' 깜짝 생일 커피 트럭에 감동…"정말 감사"
일간스포츠

입력 2021.03.03 17:30

이형석 기자
삼성 구자욱이 3일 팬들이 선물한 커피를 들고 웃고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삼성 구자욱이 3일 팬들이 선물한 커피를 들고 웃고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삼성 구자욱(28)이 팬이 마련한 깜짝 생일 선물에 감동했다.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선수단 출입문 앞에는 음료 트럭 한 대가 서 있었다. 트럭 앞에는 구자욱의 사진으로 만든 조형물이 놓여 있었고, 훈련 영상까지 흘러나왔다.  
 
구자욱 팬카페 'koo&i' 회원 일부가 정성을 모아 음료와 떡, 샐러드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를 주도한 팬은 광주에서 대구까지 먼 길을 달려왔다.
 
KBO에 등록된 구자욱의 생일은 1993년 2월 12일이다. 하지만 이는 음력 기준이다. 양력 생일은 3월 3일이다.  
 
구자욱의 팬들은 이를 잊지 않고 그를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예전에는 해외 스프링캠프까지 찾아와 응원할 만큼 열성 팬이다.  
 
주인공인 구자욱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커피 트럭을 찾았다. 동료들과 함께 방문해 어깨를 으쓱해 하며 커피를 마셨다. 팬들이 마련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유심히 보며 뿌듯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구자욱

구자욱

 
삼성 선수단은 삼삼오오 커피 트럭 앞에 모여들었다. 입단 3년 차 원태인은 커피를 한 아름 들고 라커룸으로 향하기도 했다.    
 
구자욱은 "수년 전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셔서 고맙다. 광주에서 대구까지 오셔서 이렇게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정말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어려운 시기다. 팬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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