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은퇴' 뮐러, 국대 컴백 위해 뢰브 감독에 무력시위
일간스포츠

입력 2021.03.07 23:08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최고 빅매치인 '데어 클라시커'에서 4-2 승리했다.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토마스 뮐러의 인터뷰가 화제다. 뮐러는 "나는 여름에 국가대표 타이틀을 찾고 싶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다." 라며 국가대표 복귀 의지를 표명했다.

세계 축구 대회 중 FIFA 월드컵 다음으로 권위있는 대회이자 올해 6월부터 한달간 유럽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굴 '유로2021' 출전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코파 아메리카, ACL과 같은 대륙컵과 동급의 대회이긴 하지만 전세계 강팀과 스타 플레이어가 몰린 유럽의 특성상 그 주목도는 비교가 불가하다.

독일 국가대표 감독 뢰브는 2019년 "우리는 작년 말에 시작한 대변동을 이어가고 싶다. 훔멜스, 보아텡, 뮐러는 스쿼드에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이 셋에게 오늘 그 사실을 설명하는 일은 내게 중요했다." 라며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인 세 선수를 상의도 없이 통보하며 강제 은퇴시켰다.

독일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패배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세대교체에 들어 갔던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밸런스가 붕괴되며 1무 1패, 리그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뮐러의 복귀 이후 '데어 클라시커' 포함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 수성에 성공하였고 뮐러는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뢰브를 향한 무력시위를 한 셈이다.

뮌헨의 심장이자 전차군단의 심장 뮐러의 포효를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한편 독일은 6월 15일 프랑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로 2021 본선에 나선다.

 
김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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