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3안타.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 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 코디 스타샥을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쳤다. 시범경기 첫 장타. 1루 주자 브랜든 로위를 3루까지 보냈다. 탬파베이는 후속 마누엘 마르고가 적시타, 요시토모 쓰쓰고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2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3으로 뒤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다. 2사 1루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루타가 나왔을 때 홈을 밟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미네소타 투수 글렌 스파이크로부터 가운데 방면 안타를 쳤다. 선두 타자 출루. 그러나 후속 마르고가 병살타를 쳤고, 쓰쓰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