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리그 시범경기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러진다. 그러나 관중 없이 치러진다. KBO는 9일 "10개 구단과 관련 사항을 논의해 2021 시범경기의 무관중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 안전하게 정규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여전히 300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 단위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KBO는 "시범경기는 겨우내 야구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새 시즌 KBO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아쉽게도 관중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KBO와 각 구단은 시범경기 기간 새 시즌의 정상적인 개막 및 정규리그 완주를 목표로 그동안 준비한 방역 사항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안전한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만전을 기해 개막전 그라운드에서 관중들에게 직접 인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