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이 확정됐다.
18일(한국시간) 열린 두 개의 16강 2차전에서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8강은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포르투(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8강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 3팀이나 이름을 올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중위권으로 처져 고전하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는 8강에 한 팀도 올라가지 못했다. 유벤투스가 포르투에 밀려 탈락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고 라치오는 바이에른 뮌헨에 밀렸다. 세리에 팀이 모두 탈락한 건 5년 만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동시에 8강에 올라가지 못한 건 2004~05시즌 이후 16년 만이다.
8강 대진 추첨은 19일(현지시간) 열린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