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파드의 '악몽' 같은 하루, 0이닝 7실점…어깨 통증 강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3.20 14:11

배중현 기자
 
베테랑 불펜 타일러 클리파드(36)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클리파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프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서 0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실점(7자책점) 하며 무너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깨 통증까지 호소해 팀에 비상이 걸렸다. 토리 로불로 감독은 "클리파드가 이닝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은 클리파드는 첫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브라이스 투랑의 안타로 무사 2, 3루. 투랑의 도루, 루크 마일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와일드피치로 처음 실점했고 후속 빌리 맥키니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맞았다.
 
코리 레이에게 안타 후 도루, 더스틴 피터슨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는 등 좀처럼 제구가 되지 않았다. 결국 3-6으로 뒤진 무사 2, 3루 잭 그린 타석에서 4구째를 던진 뒤 어깨 통증을 이유로 강판당했다. 경기 후 시범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6.00(2이닝 8자책점)으로 치솟았다.  
 
클리파드는 백전노장이다. 2007년 데뷔해 통산(14년) 55승 47패 223홀드 68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년 계약으로 애리조나에 합류했지만, 시범경기 난조에 어깨 부상 조짐까지 보여 향후 등판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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