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이날 열린 피츠버그와 시범경기가 끝난 뒤 개막전 선발로 민스가 나선다고 밝혔다. 볼티모어의 올 시즌 개막전은 4월 2일 열리는 보스턴전이다. 보스턴은 일찌감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 발표해 민스와 로드리게스의 매치업이 확정됐다.
민스는 지난해에도 개막전 선발로 결정됐지만 팔의 피로 문제로 나서지 못했다. 뒤늦게 시즌을 시작해 10경기 선발 등판, 2승 4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12승을 따낸 2019년 활약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4경기 평균자책점이 5.40으로 높았지만 하이드 감독은 민스를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2018년 MLB에 데뷔한 민스의 통산(3년) 성적은 1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