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으로 대만과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씨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24일 대만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M을 직접 서비스한다. 대만 서비스 명은 ‘티엔탕2M’, 일본 서비스 명은 ‘리니지2M’이다.
엔씨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도 함께 출시했다. 대만, 일본 이용자들도 PC 퍼플과 퍼플 모바일 앱을 사용해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된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MMORPG로, 2019년 11월 국내에 출시돼 리니지M과 함께 모바일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장 게임이다.
엔씨의 주요 매출원이기도 한 리니지2M이 대만과 일본에서도 성공하면 글로벌 히트 IP를 확보하게 된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출시 전 진행한 사전 예약에 대만에서 350만 이상, 일본에서 220만 이상이 몰렸다.
양국에서 서비스하는 리니지2M은 한국과 동일하게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 월드, 최적의 인터페이스 등을 갖췄다. 콘텐트는 6개의 무기와 150종 이상의 클래스, 20종 이상의 보스 레이드 등을 우선 선보이고, 추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엔씨는 인기 배우 금성무를 앞세워 대만과 일본에 리니지2M을 알린다. 금성무가 출연한 TV 광고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