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을 차지한 루크 보이트(30·뉴욕 양키스)가 전열에서 이탈한다.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보이트는 왼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곧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개막 후 약 한 달 정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 지난해 AL 홈런왕(22개)에 오른 보이트가 빠지면서 양키스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한 보이트는 2018년 7월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4년) MLB 성적은 타율 0.274, 62홈런, 168타점이다.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22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그 결과 AL 홈런왕에 올랐고 AL MVP(최우수선수) 투표에선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