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26일 열린 1차전에서는 정규시즌 1위 팀 GS칼텍스가 경기 시작 1시간 17분만에 가볍게 3-0(25-18, 25-14, 25-17)으로 이겼다.
수세에 몰린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일정이다. 1차전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총력적을 펼치겠다"라고 도전장을 던졌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 승부가 3차전까지 이어져 (챔프전 1차전에서) 너무 힘들었다. 첫 경기는 당연히 힘들 것으로 여겼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는 서브 리시브도 중요하나, 득점이 날 때까지 연결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서보다 우리 선수가 많이 성장해서 정말 편하게 1차전을 치렀다"라고 돌아봤다.
2차전은 더 뜨거운 승부를 점쳤다. 차 감독은 "첫 단추는 잘 끼웠다. 오늘은 1차전보다 몇 차례의 고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상대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강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첫 세트에서 승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