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은 8일 수원 KT전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KT 하준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2020년 LG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입단한 그의 프로 통산 첫 안타다. 전날(7일) 1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개인 통산 네 번째 타석에서 영원히 기억에 남을 안타를 기록했다.
이주형은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전날(7일) 유한준과 충돌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대신 1루수 출장 기회를 얻었다.
이주형은 0-0으로 맞선 5회 무사 1, 2루에서 KT 배제성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김재성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유강남은 이주형이 데뷔 첫 출루를 얻어낸 기회에서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이주형은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에 이어 1사 1루 정주현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6-1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김용의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