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던 리버풀은 결국 8강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진출했다.
시작은 좋았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마드리드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아주 잘 시작했다.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득점을 하지 못했고, 더 어려워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다짐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라는 대회를 사랑하고, 이 대회로 복귀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4위 안에 들어야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다. 리버풀은 승점 52점으로 4위 웨스트햄에 3점 뒤져있다.
클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있을 리즈 유나이티드전부터 잘 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오는 20일 오전 4시에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