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엄 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260골) 앨런 시어러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 “케인이 이적을 원한다면 올 여름이 마지막 기회”라는 시어러의 말을 전했다.
시어러는 “자신이 선택했던 것엔 후회가 없지만, 케인은 더 많은 것을 원할 수 있다”면서 “우승을 원한다면 올 여름이 결정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대한 선수들은 정착하지 않는다. 위대한 선수들은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추진한다. 해리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이날 토트넘 팬들을 대상으로 한 2020~21 시즌 최고의 선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케인은 60%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풋볼 런던은 “부진한 토트넘에서 압도적인 선수는 케인 뿐”이라 전하기도 했다. 케인은 올시즌 19골 13도움으로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케인의 역량이 뛰어난 반면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승리 소식이 없었고, 승점 49점 7위(14승 7무 10패)에 머무르는 등 경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