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합류한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KT의 역대급 조건을 거절하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떠났던 KBO 리그 MVP 출신인 로하스는 지난 5일 일본에 입국하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2주간의 격리 기간에 들어갔다.
낯선 곳에서의 외로운 시간이었겠지만 한국에서 보여주었던 '인싸' 기질은 어디 가지 않은 듯하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로하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프로필 사진에서 로하스는 야구 배트 두 개를 들고 비장한 표정과 함께 사무라이 포즈를 취하며 벌써부터 일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KT에서 함께 뛰었던 주장 황재균의 "ㅋㅋㅋㅋㅋ"웃는 댓글에는 "안녕하세요 captain"이라며 한국어로 답했다.
한편, 2주간의 격리 기간을 마친 로하스는 당장 20일부터 2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조기 데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