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사우샘프턴전 승리를 분석했다. ‘더 선’은 토트넘 승리 요인을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의 탁월한 선택과 손흥민의 결정적 골로 봤다. 토트넘은 이날 열린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더 선’은 메이슨 감독대행과 가레스 베일의 인터뷰를 전했다.
메이슨은 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과 가레스 베일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그는 “가레스는 뛰어난 선수”라며 “특히 해리 케인이 없을 때 마지막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가레스다”고 말했다.
베일은 메이슨과의 시너지를 언급했다. 그는 경기 승리 후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전반전에 사우샘프턴이 우리에 강하게 밀어붙였다. 우리는 새로운 감독과 며칠밖에 함께하지 못했다.”며 부진했던 경기 전반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승리할 만했다. 경기 전 하프타임에 아주 좋은 팀 토크가 있어서 가능했다. 우리는 몇 가지 위치 문제가 있었고 공에 대해 좀 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슨 감독대행과의 하프타임 토크가 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음을 언급한 것이다.
한편 ‘더 선’은 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행사한 것은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더 선’은 손흥민이 ‘특별하다’면서 그의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 15호 골을 극찬했다.
또 손흥민이 한 시즌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5번째 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18 이후 한 시즌에서 한 선수가 상대팀 한 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 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3점(15승 8무 10패)으로 6위로 올라서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에 한 발 나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