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이름 딴 버거’에 4안타, CWS 메르세데스 꿈의 한 달
일간스포츠

입력 2021.04.25 10:08

강혜준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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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맛은 이런 것일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예르민 메르세데스(28)가 자신의 이름을 딴 햄버거 '예르민네이터'(메르세데스와 터미네이터의 합성어)를 선물 받았다. 2021시즌 1호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시작으로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예르민네이터' 티셔츠, 이젠 햄버거다.
 
메르세데스는 2011년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2020년이 되어서야 빅리그에 첫 데뷔 했다. 2020년 8월 단 한 타석에 섰던 메르세데스는 올 시즌 전까지 공식 안타가 없었다. 그러나 2021년 기회를 잡은 메르세데스는 달랐다. 개막 후 첫 타석부터 8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대기록'을 달성했다. 반짝이 아니었다. 메르세데스는 25일(한국시간) 기준 타율 0.429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24일 화이트삭스 홈 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햄버거 가게 'Fabulous Freddies'는 새로운 스타의 이름을 딴 햄버거 '예르민네이터'를 준비했다. 예르민네이터 버거는 도미니칸 공화국 출신인 메르세데스에게 영감 받은 도미니칸 스타일의 치미추리(허브 주재료 소스) 버거다. 버거 가격 4.85달러는 메르세데스가 9일 기록한 홈런 비거리 485피트(약 148m)에서 나온 것이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전 자신의 이름을 딴 햄버거를 맛본 메르세데스는 “너무 맛있다. 내 이름을 딴 버거가 생길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직접 가봐야겠다”며 감탄했다. 팬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낀 메르세데스는 24일 텍사스전서 4타수 4안타 1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7회 6-6 동점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매드리갈의 땅볼에 홈까지 밟았다. 화이트삭스는 메르세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9-7 승리했다.
 
메르세데스는 “내 사람들과 팬 그리고 모두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신나고 기쁜 일이다”며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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