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 경기에서 37득점을 성공하며 팀의 117-113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이날에도 주특기인 3점 슛을 7개 성공시켰다. 4월에만 총 85번째 3점 슛이다.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은 깨진 후였지만 커리의 활약은 이날도 이어졌다. 지난 22일 워싱턴전에서 깨진 이후 2경기에서 다시 30득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1657점), 3점 슛 1위(273개)도 지키며 MVP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기록으로 커리는 NBA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남겼다. NB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테판 커리가 4월 85개째의 3점 슛을 성공시켰다”라며 “NBA 역사에서 한 달 동안 성공시킨 가장 많은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종전의 기록은 2019년 11월 당시 휴스턴이었던 제임스 하든이 성공한 82개다. 2019년 1월 커리 본인이 기록했던 80개도 당연히 갱신했다.
신기록을 세웠지만 커리의 기록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4월이 끝나지 않았고 커리에게는 2경기가 남아있다. 커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5.1개의 3점 슛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기록한 7개를 조금 웃도는 기록을 2경기 동안 세운다면 월간 3점슛 100개의 고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