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이어 롯데 신동빈 구단주도 현장 관전… 6년 만의 야구장 방문
일간스포츠

입력 2021.04.27 18:27

이형석 기자
이대호_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IS포토·롯데그룹

이대호_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IS포토·롯데그룹

신동빈(66)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가 6년 만에 야구장을 방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7일 오후 6시 15분경 잠실구장을 찾아 LG-롯데전을 관전했다.  
 
신 구단주의 야구장 방문은 2015년 9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이후 6년 만이다. 올 시즌 롯데가 잠실구장에서 갖는 첫 경기에 야구장을 찾았다.  
2021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2021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신 구단주는 점퍼와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를 관전했다.  
 
신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SSG 야구단 인수와 맞물려 더 이목을 끈다. 정 부회장은 SK를 인수해 SSG 야구단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4일 홈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아 일반석에서 롯데와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창단식에서는 "'NO Limits, Amazing Landers(한계는 없다, 놀라운 랜더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팬들에게 광적으로 집중한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SG가 야구단을 창단하면서 롯데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구단의 모그룹은 같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에 있다.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롯데의 재계 순위 5위, 신세계는 11위다. 하지만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등 유통 시장에서 자존심 경쟁이 뜨겁다.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개막전이 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SSG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개막전이 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SSG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신세계 이마트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랜더스데이'를 실시, 500여종의 품목을 할인 판매했다. 그러자 창립 23주년(4월 1일)을 맞은 롯데마트도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정용진 구단주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의 'SSG 랜더스 응원' 대화방에서 "야구단을 가진 롯데가 매우 부러웠다"라며 "(롯데는)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롯데를 보면서 야구단을 꼭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구단주도 6년 만에 야구장 나들이에 나서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님께서 평소에도 야구단에 관심이 많다. 다만 상황이 맞물리지 않아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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