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커미셔너 “새 팀 만들고 싶으면 22억 달러는 내야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4.28 07:13

차승윤 기자
지난해 10월 28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좌)가 마크 월터 LA 다저스 구단주(우)에게 트로피를 전해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10월 28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좌)가 마크 월터 LA 다저스 구단주(우)에게 트로피를 전해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향후 있을 리그 확장 문제를 언급했다.
 
 
미국 A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스포티코라이브의 온라인 토론회에 출연해 각 구단에 대한 가치평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MLB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22억 달러로, 뉴욕 양키스가 67억5000만 달러로 최고 가치를 기록했다.
 
 
창단을 추진할 경우 22억 달러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31, 32번째 구단 창단은 수년 전부터 언급되고 있는 화제다. AP 통신은 22억 달러가 확장 구단이 내야할 비용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프레드는 “구단들이 평균 22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면 확장 기회를 따질 때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장은 기존 구단주들의 입장에서 볼 때 단순히 구단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다”며 “막대한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가 30개가 아닌 32개로 희석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MLB는 지난 1993년 마이애미(당시 플로리다)와 콜로라도를, 1998년 애리조나와 탬파베이를 새 식구로 맞이한 바 있다. 당시 플로리다와 콜로라도는 9500만 달러를 지불했고 애리조나와 탬파베이는 1억3천만 달러를 지불했다.
 
 
다만 리그 확장은 최소 2028년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프레드는 “오클랜드와 탬파베이가 새로운 구장으로 옮길 때까지 확장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와 탬파베이는 홈구장의 교통편이 좋지 않아 적은 관중 수와 그에 따른 수익 악화를 오랫동안 겪어오고 있다. 교통편을 개선하고 관중을 유치하기 위해 오클랜드는 시내에 있는 하워드 터미널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탬파베이 역시 트로피카나 필드의 사용이 종료되는 2028년부터 탬파베이와 몬트리올 두 지역을 공동 연고지로 쓰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확정된 문제가 없는 만큼 새 야구단의 창단이 추진될지도 미지수다.
 
 
당장 추진되지 않더라도 후보가 될 수 있는 지역도 언급됐다. 만프레드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 라스베이거스, 몬트리올, 테네시주의 내슈빌, 오리건주의 포틀랜드, 밴쿠버가 후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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