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위기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시즌 첫 패배이자 4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전북 감독은 "13경기 연속 무패로 달려오면서 선수들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4경기 연속 무승에 대해 그는 "선수들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좋게 생각하면 무패라는 부담감을 떨친 것이다. 동기부여를 해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패스 위주로 축구를 하고 있다. 박스 밖에서 슈팅도 하고 해야 골이 나오는데,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보니 미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