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같은 희망’ 무너진 풀럼, 2-0 완패로 강등 확정
일간스포츠

입력 2021.05.11 06:58

서지수 기자
 
경기 패배 후 좌절한 안토니 로빈슨(풀럼).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패배 후 좌절한 안토니 로빈슨(풀럼). 사진=게티이미지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 이어 풀럼의 강등이 확정됐다.  
 
풀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번리에 0-2로 완패했다.  
 
리그 17위 번리와 18위 풀럼의 피 튀기는 싸움이지만 사실상 승점 차가 꽤 나는 두 팀의 경기였다. 승점 27점의 풀럼은 승점을 더 챙기지 못했다. 승점 36점이었던 번리는 이번 경기로 승점을 기록했다. 남은 4경기에서 번리와의 승점 차를 좁힐 수 없기에 잔여 경기에서의 승패와 무관하게 강등이 확정됐다. 웨스트 브롬에 이어 승격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풀럼과 번리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 풀럼은 전반 5분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번리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에서 번리의 애슐리 웨스트우드(전반 35분)와 크리스 우드(전반 44분)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이번 경기는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었던 풀럼이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서 희박하게나마 희망을 걸어봄 직한 경기였다. 실제로 번리와의 최근 9번의 EPL 홈경기에서 8번 승리를 거두기도 했기에 가능성이 없지 않은 희망이었다. 그러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한편 영국 ‘BBC’는 풀럼의 강등 확정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축구통계전문 사이트 ‘옵타조’는 “드라마틱한 탈출이 없던 시즌”이라며 혹평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 레전드 출신 카렌 카니는 “스콧 파커 풀럼 감독과 선수들이 낙담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카니는 “나는 풀럼을 동정한다. 그들을 강등시킨 것은 오늘의 경기가 아닌 시즌 전반이다. 그들은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생한 선수를 안아주는 스콧 파커 풀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고생한 선수를 안아주는 스콧 파커 풀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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