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BB 58K 신기록 기록한 코빈 번스…젠슨, 매덕스, 실링, 콜까지 넘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5.14 07:19

차승윤 기자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 등판한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 등판한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의 선발 투수 코빈 번스(26)가 무볼넷 탈삼진의 신기록을 세웠다.

 
 
번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7로 소폭 상승했지만 종전에 이어가던 무볼넷 탈삼진의 신기록을 58개로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득점 지원은 받지 못하면서 팀이 0-2로 패배해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올랐던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첫 등판이다. 번스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번스는 이날 확진의 여파 없이 종전의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전까지 0볼넷 49탈삼진으로 역대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개막 이후 무볼넷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탈삼진 9개를 더하면서 번스는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쌓았다. 구원투수를 포함해도 시즌 무볼넷 최다 탈삼진 기록인 51개를 넘어섰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켄리 젠슨의 51개였다. 번스는 2회 초 해리슨 베이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볼넷 52탈삼진으로 젠슨의 기록을 경신했다.
 
 
번스의 무볼넷 탈삼진 기록은 58개까지 이어졌다. 이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8탈삼진에 도달한 번스는 이날 등판의 마지막 이닝인 5회 초 2사 상황에서 토미에드먼에게 볼넷을 내주며 대기록을 마쳤다.
 
 
58개는 시점과 상관없이 무볼넷 연속 탈삼진 최고 기록이다. 전날 게릿 콜이 세운 56개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아담 맥컬비 밀워키 담당 기자는 “1893년 이후 무볼넷 탈삼진 신기록이 바뀌었다”며 “2001년 그렉 매덕스 53개, 2002년 커트 실링 56개, 2021년 게릿 콜 56개를 넘어 2021년 코빈번스가 58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운드와 타석의 거리가 18.44m로 고정된 1893년 이후 나온 전설적인 기록들을 번스가 넘어선 것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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