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감독은 14일 창원 KIA전 선발 중견수로 알테어가 아닌 최승민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알테어가 몸에 맞는 공 영향으로 팔꿈치 부분에 부종이 있다"며 "오늘도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일단 스타팅(선발)에선 뺐다. 대수비나 대주자로만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알테어는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1회 첫 타석에서 왼 팔꿈치를 가격당했다. 그 경기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13일에 이어 14일 경기 선발 라인업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알테어는 올해 타율 0.325(120타수 39안타), 11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인 NC 타선의 핵이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박석민(3루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김태군(포수)-최승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