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전을 5-2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19승(15패)째를 따냈다. 지난달 열린 광주 원정 3연전 스윕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해 KIA전 연승을 '4'까지 늘렸다. 6회까지 1-2로 뒤졌지만 7회에만 4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선발 웨스 파슨스가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쾌투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7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최금강이 약 4년 만에 승리 투수. 타선에선 6번 강진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7번 노진혁이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초반 득점권 상황이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7회에 집중력을 발휘해 노진혁의 좋은 타점과 강진성의 밀어내기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발 파슨스도 6회까지 2실점 하며 잘 던져줬기 때문에 뒤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뒤이어 최금강이 무실점으로 2이닝을 막아주며 결정적인 승리 원인이 되었다. 143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최금강을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