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스가 총리는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7월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대책을 철저히 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등 3개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를 비롯한 6개 지자체에 이미 긴급사태가 발령된 상황이라 이로써 긴급사태 발령 지역은 9곳으로 늘었다.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6000명을 넘어섰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