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선발 제외에 뿔난 여자친구, 에이브러햄 반응 “속상하지만, 아직 끝이 아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5.17 13:07

강혜준 기자
첼시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는 태미 에이브러햄.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는 태미 에이브러햄.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태미 에이브러햄(24)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여자친구의 투헬 저격글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애이브러햄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레스터시티와의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자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 레아 몬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결승전 전술을 비난했다. 몬로는 “도대체 어떻게 팀내 최다득점자를 결승전에서 제외시키지? 애초에 결승에 오른 것도 다 이 사람이 득점해서 오른 건데? 도무지 나는 이해가 안 된다. 벤치에도 없다고? 진짜 장난하나”라는 강도 높은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브러햄은 올 시즌 첼시에서 모든 대회 포함해 32경기 출전,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여자친구의 주장대로 FA컵 팀내 최다득점자다. 3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에이브러햄은 FA컵 4라운드(32강)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첼시의 FA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반슬리와의 5라운드(16강)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첼시를 FA컵 8강에 올린 장본인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맨시티와의 FA컵 4강전과 레스터시티와의 결승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에이브러햄은 자신의 SNS에 “마음 아프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이 남았다. 응원해줘서 고맙고 팬들이 돌아와 좋다”고 반응했다. 
 
에이브러햄은 지난 시즌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얻어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출장해 15골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서 2020년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1월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부상도 있었고 투헬은 에이브러햄이 아닌 티모 베르너 공격 카드를 선호하고 있다. 첼시의 다음 경기는 19일 리그에서 레스터시티 상대 설욕전이다. 지난 FA컵 결승전 레스터시티와의 맞대결서 부진한 베르너를 대신해 에이브러햄이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는 투헬 감독에 달렸다. 
 
두 팀은 현재 리그 3위(레스터시티·승점 66), 4위(첼시·승점 64)로 이 경기 역시 매우 중요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의 행방을 결정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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