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모란트 돌풍 이겨낸 유타 도노반 미첼, "잘한 경기는 아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5.30 16:32

강혜준 기자
유타 재즈 도노반 미첼과 멤피스 그리즐리스 자 모란트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유타 재즈 도노반 미첼과 멤피스 그리즐리스 자 모란트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부상에서 돌아온 도노반 미첼(25)이 승부처마다 날아오르며 팀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었다.  
 
유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0~21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멤피스를 121-111로 꺾었다. 유타는 미첼이 참여하지 않은 1차전을 제외, 2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미첼은 이날 29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율 39.1%(9/23)로 기록상 부진했지만, 위기에는 어김없이 미첼의 본능적 에이스 모습이 나왔다. 마이크 콘리가 2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내 두 번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센터 루디 고베어가 14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2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딜론 브룩스도 27점으로 활약했지만, 유타가 정규 시즌 내내 돋보였던 3점 슛에서 19-13으로 앞섰다. 유타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6.7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NBA 팀 중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유타는 4쿼터 한때 리드를 빼앗겼지만, 미첼이 109-109 원점으로 승부를 돌린 뒤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다시 앞서갔다. 미첼은 4쿼터에서 이날 29점 중 10점을 몰아 올렸다.  
 
NBA 공식 홈페이지인 NBA.com에 따르면 경기 후 미첼은 아직 올스타 레벨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타 선수들은 미첼이 이미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믿었다. 콘리는 “경기 막판 미첼이 미첼했다”라는 표현을 쓰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미첼이 팀의 17경기를 결장한 후 돌아온 두 번째 경기였다. 미첼은 발목 부상으로 정규리그 16경기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결장했다. 유타는 챔피언 목표를 위해 건강한 미첼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번 정규 시즌 미첼은 평균 26.4점 4.4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미첼은 경기 후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잘 뛰었다고는 못할 경기다. 물론 중요한 순간에 내가 있었지만, 팀 동료를 놓친 부분들도 있었다. 분명 나아질 점이 있다”고 말하며 더 나은 모습을 예고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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