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풀리시치, 미국인 최초 UCL 결승전서 벤치 아닌 경기 출전
일간스포츠

입력 2021.05.31 09:00

강혜준 기자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사진=게티이미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3)는 미국에서 축구 영웅이나 다름없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1-0 승리했다. 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이 터졌고, 첼시가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스포츠 강국이지만 축구와는 거리가 멀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풀리시치는 미국인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실제로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 요반 키로프스키가 1996~97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UCL 우승을 기록했지만, 당시 키로브스키는 벤치 명단에도 없었다.
  
풀리시치는 후반 21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됐다. 투입 후 6분 만에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27분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로 골키퍼와 1:1 마주했다. 그러나 풀리시치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전 첼시에 추가 기록된 골은 없었다.
 
풀리시치는 경기 후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길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해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풀리시치는 결승전이 열린 포르투로 날아온 부모님과 함께 우승을 기념했다.  
 
한편 풀리시치는 지난 4월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을 도왔다.  
 
강혜준 인턴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