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유로 2020이 끝나기 전까지 거취에 대한 그 어떤 발언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일은 거취가 불투명하다. 토트넘에 남을 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지 결정되지 않았다. 또 최근에는 은퇴설까지 돌기 시작했다. 베일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간) 베일과 인터뷰를 실었다. 베일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 과거에 내가 했던 말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말을 하면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의미가 없는 말들"이라고 밝혔다.
오직 초점은 유로 2020이다. 베일은 "나에게 있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유로다. 나는 오직 유로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유로에 쏟을 것이다. 나와 웨일스에게 유로는 엄청난 기회다. 스위스와 첫 경기를 위한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다. 유로가 끝난 뒤 내가 무엇을 할 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일스는 A조에 속해 터키, 이탈리아, 스위스와 경쟁한다. 오는 12일 스위스와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