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20.7조원 삼성 1위…롯데 최하위 성적표 -2.7조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02 10:59

김두용 기자
삼성그룹이 대기업 중 당기순이익 20.7조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삼성그룹이 대기업 중 당기순이익 20.7조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롯데가 지난해 대기업 중 각 당기순이익 1위, 당기순손실 1위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일 자산 5조원 이상의 국내 71개 기업집단 경영 실적 및 고용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71개 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5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64개 그룹에서 기록한 57조원과 비교하면 2조원 남짓 줄어든 금액이다. 
 
삼성은 20조7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려 조사 대상 전체 그룹의 37%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삼성이 올린 순익 중 75%는 삼성전자(15조6000억원)에서 나왔다. 
 
당기순익 2위는 SK그룹이 차지했다. SK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9조8000억원으로 71개 그룹 전체 순익의 17.7% 수준이었다. 
 
이어 현대차(3조9000억원) 7%, LG(3조2000억원) 5.8%, 농협(2조9000억) 5.4%로 5%가 넘는 순익 비중을 차지했다. 한화(1조8000억원)와 포스코(1조6000억원)도 각각 3.3%, 3% 순의 순익 비중을 보였다.  
 
매출 대비 당기순익이 차지하는 당기순익률로 보면 자산 순위 34위 넥슨이 가장 높다. 넥슨의 작년 매출은 3조2000억원이었는데 당기순익이 1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당기순순익률 35.6%로 71개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이외 엠디엠(26.5%), KT&G(22.9%), KCC(21.7%), IMM인베스트먼트(20.9%)도 순익률이 20%를 상회했다. 지난해 71개 그룹 평균 당기순익률은 3.5%였다.  
 
매출 비중은 삼성이 333조원으로 단연 1위에 올랐다. 71개 대기업 중 매출 비중이 20.8%에 달했다. 이중 삼성전자에서만 발생한 매출이 166조원이었다.  
 
삼성 그룹 다음으로 현대차(181조원) 11.3%, SK(139조원) 8.7%, LG(123조원) 7.7% 순으로 매출 외형이 컸다. 이들 4대 그룹의 매출 규모만 해도 77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71개 그룹 매출의 48.5%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포스코(60조원) 3.8%, 농협(59조원) 3.7%, 한화(56조6000억원), 3.5%, 롯데(56조4000억원) 3.5%, GS(48조원) 3% 순으로 매출 비중이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곳은 롯데를 비롯해 모두 14곳(19.7%)이었다. 가장 큰 당기손실을 기록한 곳은 롯데다. 롯데그룹의 지난해 당기손실액은 2조7000억원이 넘었다. 
 
두산(1조7000억원)과 현대중공업(1조1000억원)도 1조원이 넘는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S-OIL(7900억원), 금호아시아나(7800억원), 쿠팡(5900억원), 이랜드(5400억원) 그룹도 5000억원 이상의 당기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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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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