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수 김민수(23)가 1군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김민수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롯데가 1-2, 1점 뒤진 4회 초 2사 2루에 타석에 나선 그는 키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으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예상할 수 있는 타구가 나왔다. 롯데가 3-2로 역전했다. 김민수의 2021시즌 첫 홈런이자, 데뷔 42경기 만에 때려낸 첫 홈런이다. 끌려가던 롯데 타선을 깨우는 아치. 중요한 순간 때려냈다.
경기는 4회 말이 진행 중이다. 롯데가 3-2로 앞서 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