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가 된 손흥민, "이게 토트넘 수비다"...대표팀 훈련 '이 장면'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02 08:34

이은경 기자
파주 훈련 중 수비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캠' 영상 캡처

파주 훈련 중 수비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캠' 영상 캡처

 
손흥민(토트넘)이 축구대표팀 훈련 중 수비수가 됐다. 권창훈(수원)을 완벽하게 막아낸 뒤 "이게 토트넘 수비다"라고 포효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 처음 소집된 축구대표팀은 첫날 훈련을 소화했고, 이날 훈련 장면 일부가 1일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영상채널인 '인사이드 캠'에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손흥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권창훈 등 공격 자원들이 한 명씩 골문 앞에서 슈팅을 하고 또 다른 공격수가 직접 막아서는 일대 일 훈련을 했다.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한 훈련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훈련 중에도 쉬지 않고 동료들에게 말을 하는데, "내가 토트넘 풀백", "이게 토트넘 수비다" 같은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재미있는 건 유튜브 채널에 달린 팬들의 댓글이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45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소실점 부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경질된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은 수비 성향이 짙은 전술을 자주 썼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 손흥민이 수비수처럼 보일 정도로 내려선 위치에서 뛰기도 했다. 
 
팬들은 이러한 장면을 떠올리며 "무리뉴 덕분에 수비 장인이 된 손흥민" "팬들이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이 풀백이라고 한탄하는 걸 들은 모양"이라며 재치있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손흥민은 이 영상에 있는 인터뷰에서 "축구팬들이 너무나 그리웠다"고 경기장에 빨리 만나기를 기원했다. 축구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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