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라운드 탈락' 루카 돈치치,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07 12:26

강혜준 기자
댈러스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

댈러스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2)가 다음 시즌 ‘재도전’을 외쳤다.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7차전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에 111-126으로 졌다.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댈러스와 클리퍼스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했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에 발목이 잡혔던 댈러스는 올 시즌 1,2차전을 먼저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들에서 돈치치를 뒷받침해 줄 선수가 부족했다. 특히 1라운드 7경기 평균 13.1점을 올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존재감이 미미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6차전부터 무서운 득점을 쏟아내며 반격했고, 폴 조지를 비롯해 레지 잭슨이 힘을 보탰다.      
 
돈치치는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돈치치는 어떻게 하면 다음 시즌 팀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건 팀을 꾸리는 사람(감독)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인 것 같다. 난 단지 선수일 뿐이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를 치렀다. 물론 지는 건 싫지만, 팀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돈치치는 개인 두 번째 PO에서 환상적인 기록을 만들었다. PO 7경기 평균 35.7점 7.9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7차전에서는 자신의 PO 커리어하이 득점인 46점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는 역대 NBA PO 7차전서 나온 최다 득점 부문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돈치치는 개인 성적은 중요하지 않았다. 뛰어난 성적으로 무언가를 증명해낸 것 같냐는 질문에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 내가 팀에 합류한 후 두 번 PO에 진출했고, 모두 졌다. 경기에서 승리하라고 돈(연봉)을 받는데, 해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돈치치는 “같은 팀에 2년 연속 패한 건 힘든 일이다. 내년에 다시 돌아올 거다. 무엇을 잘했고, 잘못했는지 돌아보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굳은 다짐을 밝혔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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